글로벌 펀드자금, 7주만에 한국서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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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펀드 자금의 신흥시장 이탈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펀드군에서 7주만에 자금 순유출이 나타났다.
21일 하나대투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해외 뮤추얼 펀드에서 30억8000만달러가 순유출되며 4주째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글로벌이머징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펀드군에서 4주 연속 자금 유출이 나타나면서 신흥시장에서의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반면 선진국이 포함된 인터내셔널 펀드군으로는 25억1300만달러가 순유입돼 7주째 자금유입이 지속됐으며, 유입규모 역시 전주 대비 증가했다.
신흥시장 중 중국, 인도, 브라질은 4~6주간 순유출이 지속됐으며, 한국과 대만은 각각 7주, 1주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이수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국가별로 순유출을 기록한 국가들이 우세한 가운데 한국 펀드에서는 지난주 370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며, 대만에서도 58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21일 하나대투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해외 뮤추얼 펀드에서 30억8000만달러가 순유출되며 4주째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글로벌이머징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펀드군에서 4주 연속 자금 유출이 나타나면서 신흥시장에서의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반면 선진국이 포함된 인터내셔널 펀드군으로는 25억1300만달러가 순유입돼 7주째 자금유입이 지속됐으며, 유입규모 역시 전주 대비 증가했다.
신흥시장 중 중국, 인도, 브라질은 4~6주간 순유출이 지속됐으며, 한국과 대만은 각각 7주, 1주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이수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국가별로 순유출을 기록한 국가들이 우세한 가운데 한국 펀드에서는 지난주 370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며, 대만에서도 58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