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암행어사제도 도입

[한경속보]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직원들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암행어사 제도를 시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영입한 두 명의 감사원 퇴직 공무원을 통해 내달부터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비리 여부는 물론 고객 친절도 등도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SH공사는 향후 암행어사 수를 추가로 늘린다는 방침이다.SH공사는 작년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711개 공공기관 중 가장 낮은 등급인 ‘매우 미흡’ 판정을 받았다.지난해 10월엔 문정지구 보상 과정에서 공사 직원이 뇌물을 받은 사실이 검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