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학전, 창단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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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뮤지컬 ‘지하철 1호선’로 유명한 극단 ‘학전’이 다음 달 창단 20주년을 맞는다.
‘아침 이슬’의 작곡가인 김민기가 연출가로 변신해 1991년 3월15일 세운 ‘학전’은 지난 15년간 ‘지하철 1호선’을 장기 공연해 한국적 록 뮤지컬의 대명사로 키워냈고,최근 ‘개똥이’‘고추장 떡볶이’ 등 우리 고유의 정서를 담아낸 아동극을 선보여왔다.학전은 다음 달 극단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 공연을 마련한다.10~20일 학전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특별 공연에서는 ‘지하철 1호선’을 시작으로 ‘모스키토’ ‘의형제’ ‘분홍병사’ 등 학전이 선보였던 12편의 작품을 레퍼토리 형식으로 공연한다.학전을 거쳐갔던 유명 배우들도 이 무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1990년대 초 학전 소극장에서 열렸던 토크쇼 형식의 콘서트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도 17년 만에 친정 무대로 돌아온다.22~30일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5-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김광석 등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부터 현재 인기를 끄는 뮤지션까지 특별 게스트를 초청해 가요계 계보를 돌아보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이번 공연의 수익은 전액 학전의 어린이 공연 후원금으로 적립된다.관람료 5만원.
(02)763-8233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아침 이슬’의 작곡가인 김민기가 연출가로 변신해 1991년 3월15일 세운 ‘학전’은 지난 15년간 ‘지하철 1호선’을 장기 공연해 한국적 록 뮤지컬의 대명사로 키워냈고,최근 ‘개똥이’‘고추장 떡볶이’ 등 우리 고유의 정서를 담아낸 아동극을 선보여왔다.학전은 다음 달 극단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 공연을 마련한다.10~20일 학전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특별 공연에서는 ‘지하철 1호선’을 시작으로 ‘모스키토’ ‘의형제’ ‘분홍병사’ 등 학전이 선보였던 12편의 작품을 레퍼토리 형식으로 공연한다.학전을 거쳐갔던 유명 배우들도 이 무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1990년대 초 학전 소극장에서 열렸던 토크쇼 형식의 콘서트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도 17년 만에 친정 무대로 돌아온다.22~30일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5-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김광석 등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부터 현재 인기를 끄는 뮤지션까지 특별 게스트를 초청해 가요계 계보를 돌아보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이번 공연의 수익은 전액 학전의 어린이 공연 후원금으로 적립된다.관람료 5만원.
(02)763-8233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