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웅진에너지, 대규모 공급계약에 '강세'

웅진에너지가 급락장 속에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공급계약을 공시한 데다 물량 부담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22일 오전 11시5분 현재 웅진에너지는 전날대비 600원(3.61%) 오른 1만7200원을 기록중이다. 웅진에너지는 이날 오스트리아의 블루칩에너지(Blue Chip Energy GmbH)와 태양전지용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281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07.8%에 달한다.

앞서 현대증권은 지난 21일 웅진에너지에 대해 "최근의 주가하락은 사업적 원인이 아닌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심리적인 물량부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웅진에너지의 2대주주인 썬파워가 보유물량을 시장에 직접 매도할 확률은 지극히 낮다"며 "주가조정이 오히려 좋은 투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