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아이앤씨개발주식회사, '진심'으로 지은 공덕 푸르지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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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환경정비사업은 도심과 부도심의 중심지 내에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업무와 상업기능을 늘리는 사업이다. 특히 정비사업 지역 중에서도 역세권지역인 마포 공덕은 서부의 주요 업무 지역으로,여의도 강남과 밀접해 있어 임대수요가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마포대교를 통해 여의도와 광화문을 이어주기 때문에 '귀빈로'라 불리는 공덕은 5 · 6호선 환승역이며 올해 2차 개통될 공항철도를 비롯 내년 개통될 예정인 경의선을 포함,총 4개 노선이 맞닿아 있는 쿼드러플 초역세권 지역이다. 현재 도시환경정비사업 전문기업인 아이앤씨개발주식회사(대표 송호석)가 대우건설과 공동으로 공덕동 마포로 2구역 10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맡아 개발 분양해 주목 받고 있다.

공덕 푸르지오시티가 들어서는 공덕 마포로 2구역 10지구 재개발 공사의 시작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지역 주민들의 깊어진 불신,너무 많은 무허가 건물 등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구청에서조차 공사에 대해 난색을 표했지만 송호석 대표는 특유의 긍정적인 사고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돌파하기 시작했다. 재개발이 되려면 도시환경정비법에 의거,75%의 주민 동의를 얻거나 매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주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함으로써 재개발에 대한 불신을 없애는 것이 급선무였다.

우선 송 대표는 개발에 관련한 꼼꼼한 리서치를 통해 사업성을 입증하고,의심할 수 없는 완벽에 가까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재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 중에 하나인 자금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그러자 지주들은 송 대표의 노하우와 실력을 인정하기 시작했으며,송 대표가 매일 현장으로 나가 일일이 지주들을 찾아다니며 설득에 나선 끝에 2007년 10월20일 토지매입계약을 90% 체결하고,아울러 사업시행인가 승인까지 받게 됐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이러한 결과는 송 대표의 '악바리' 근성에 기인한다. 송 대표는 20대의 젊은 시절 이미 광주에서 성공한 기업가로 이름을 날렸지만 뒤이어 벌인 사업이 실패를 거듭했다. 하지만 송 대표는 타고난 추진력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도전을 계속했다. 그는 1998년,3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결심으로 건설사에 입사해 밑바닥부터 건설 관련 일을 시작했다. 특유의 끈기와 추진력으로 회사 내에서는 공사의 수주부터 민원까지 모두 해결하는 '슈퍼맨'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 과정을 통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커다란 깨달음도 얻었다.

공덕동 237-6 일대의 공덕 푸르지오시티는 2월11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해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총 468실로 이뤄졌으며 전용면적 28~35㎡ 396실,36~40㎡ 72실로 구성된다.

1317㎡에 이르는 공원을 만들어 입주민의 휴식 공간 등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소형 주거 상품으로 안정적인 임대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송 대표는 이러한 시행사업에 대해 "고생스럽고 힘든 일이지만 남자로서 또 기업인으로서 한번 도전해 볼 만한 매력을 가진 일"이라며 "사업을 통해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을 먼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 사업의 특성상 수없이 발생하는 변수를 돌파하면서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을 먼저 체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앞으로 5년간 진행할 새로운 사업 2,3개의 구상을 이미 끝냈다.

그는 "다시 한 번 달려보기로 결정한 이상 주춤거리지 않겠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나 자신을 믿고 진심을 다해 한 눈 팔지 않고 달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시스템,인프라가 남들보다 앞서 있다는 확신과 주변의 전폭적인 믿음 때문"이라는 송 대표의 향후 5년이 더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