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수은도 국제협약으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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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2013년부터 수은도 탄소처럼 국제협약으로 관리돼 국내 산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지난달 24~28일 일본 지바시에서 130개국 정부와 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수은협약 마련을 위한 제2차 정부간 협상위원회’가 열렸으며 2013년 하반기에 국제수은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원자재로서의 수은 공급 저감 △친환경적 수은저장능력 확대 △제품 제조공정에서의 수은사용 저감 △국제 교역 저감 △대기배출 저감 △수은함유 폐기물 관리와 오염지역 복원 등이 주로 논의됐다.이에 따라 국제수은협약이 체결되면 국내에도 제품 제조시 수은사용 제한,수은 폐기물 관리 강화,수은 대기배출 억제,국제 교역 규제 등 다양한 영향이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내다봤다.
환경부는 국제사회의 이같은 수은협약 추진에 대비해 정부는 물론 관련 산업계도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지난해 12월 마련한 ‘수은종합관리대책(2011~2015년)’에 따라 2015년까지 157억원을 들여 수은농도 기준을 초과하는 국민의 비율을 26.2%(2008년 기준)에서 15%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수은은 금속원소,무기수은,유기수은 등 세 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주로 오염된 어패류 섭취를 통해 유기수은의 형태로 인체에 유입된다.이는 중추신경장애나 신장과 간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환경부는 지난달 24~28일 일본 지바시에서 130개국 정부와 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수은협약 마련을 위한 제2차 정부간 협상위원회’가 열렸으며 2013년 하반기에 국제수은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원자재로서의 수은 공급 저감 △친환경적 수은저장능력 확대 △제품 제조공정에서의 수은사용 저감 △국제 교역 저감 △대기배출 저감 △수은함유 폐기물 관리와 오염지역 복원 등이 주로 논의됐다.이에 따라 국제수은협약이 체결되면 국내에도 제품 제조시 수은사용 제한,수은 폐기물 관리 강화,수은 대기배출 억제,국제 교역 규제 등 다양한 영향이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내다봤다.
환경부는 국제사회의 이같은 수은협약 추진에 대비해 정부는 물론 관련 산업계도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지난해 12월 마련한 ‘수은종합관리대책(2011~2015년)’에 따라 2015년까지 157억원을 들여 수은농도 기준을 초과하는 국민의 비율을 26.2%(2008년 기준)에서 15%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수은은 금속원소,무기수은,유기수은 등 세 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주로 오염된 어패류 섭취를 통해 유기수은의 형태로 인체에 유입된다.이는 중추신경장애나 신장과 간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