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이트레이드證

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SK케미칼에 대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때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오승규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은 화학부문의 PETG(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글리콜),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와 바이오 부문의 세포배양방식 백신 공장 및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이라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PETG는 고급 화장품 용기와 건축자재, 광고, 가전제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SK케미칼이 2012년께 7만톤 증설을 완료하면 연산 12만톤 규모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PPS는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장시간의 사용에도 변형되지 않는 강한 내열성을 보유하고 있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산업 부품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고, SK케미칼이 시장지배력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013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세포배양방식 백식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어서 바이오 부문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