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株, 올해 양질의 성장할 것"-대신證

대신증권은 22일 터치스크린 산업에 대해 2011년 제 2차 성장기가 시작됐다면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이엘케이와 멜파스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 박강호 연구원은 "2009~2010년 휴대폰을 중심으로 터치스크린의 채용률이 확대되면서 1차 성장기를 경험했다"면서 "2011년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의 출하량이 늘어 양적(물량), 질적(가격) 두가지 측면 모두에서 전년대비 높은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추정했다.박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2011년부터는 보급형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휴대폰 업체, PC업체, 이동통신업체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패드가 2011년 2분기부터 다량 출시될 것"이라면서 "스마트폰의 대부분이 터치스크린을 적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패드는 100% 터치스크린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패드는 7~10인치를 주요사이즈로 채택하고 있어, 일반 터치폰 및 스마트폰대비 평균판매단가(ASP)가 4~7배 높다"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과 함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업종내 최선호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수혜가 기대되는 이엘케이와 멜파스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