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물량부담 불구 싸게살 기회-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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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3일 은행업종에 대해 오버행(물량부담)이 있지만, 저평가 상태에 경기 회복 전망이 유효하다며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 증권사 이병건 연구원은 "물량부담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은행주에 해당된다"며 "하나금융(2월28일 증자주식 상장 예정)을 제외하면, 은행권 오버행 금액은 4조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이어 "KB, 부산, 대구은행의 물량부담은 상대적으로 임박한 반면, 신한지주나 기업은행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멀리 있다"며 "전반적으로 상반기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지분매각이 상반기 중으로 실행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 때문에 은행주들은 양호한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올해의 경우 국세수입 예상액이 세입예산과 같은 187조원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국세수입액이 예산안은 물론 전망치도 지속적으로 웃돌았었다는 설명이다.세외수입 반영금액도 7180억원으로 작년의 1조2690억원보다 줄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최소한 상반기에 지분매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현시점은 물량부담을 우려할 것이 아니다"라며 "작년까지의 선제적 대손비용 처리가 마무리되면서 개선될 기업은행의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병건 연구원은 "물량부담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은행주에 해당된다"며 "하나금융(2월28일 증자주식 상장 예정)을 제외하면, 은행권 오버행 금액은 4조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이어 "KB, 부산, 대구은행의 물량부담은 상대적으로 임박한 반면, 신한지주나 기업은행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멀리 있다"며 "전반적으로 상반기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지분매각이 상반기 중으로 실행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 때문에 은행주들은 양호한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올해의 경우 국세수입 예상액이 세입예산과 같은 187조원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국세수입액이 예산안은 물론 전망치도 지속적으로 웃돌았었다는 설명이다.세외수입 반영금액도 7180억원으로 작년의 1조2690억원보다 줄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최소한 상반기에 지분매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현시점은 물량부담을 우려할 것이 아니다"라며 "작년까지의 선제적 대손비용 처리가 마무리되면서 개선될 기업은행의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