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윤 아내 줄리아 "남편이 발마사지해주다 침대서 떨어지기도"

올해 나이 75세, 노신사 자니윤이 오래간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다.

22일 밤 방송된 '승승장구'에 출연한 자니윤은 12년 전 18세 어린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한 스토리를 공개했다.“성공을 하기 위해 바쁘게 살다보니 혼기를 놓쳐 60을 훌쩍 넘겼다”는 것.

이어서 그는 “아내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렸다.”며 닭살(?)스러운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때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한 자니윤의 아내 줄리아 윤.그녀는 자니윤을 처음 보고는 “왜 이렇게 못생겼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자니윤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또, 줄리아 윤은 “자니윤이 처음에 와서 말 걸었지만, 유명인인줄 전혀 몰랐다. 마음에 안 들어서 빨리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전해 다시 한 번 웃음을 터트렸다.

자니윤과 줄리아 윤 부부는 '승승장구'에 출연해 그 동안의 부부생활을 낱낱이 공개하며, 나이가 들어도 금실을 유지하는 비법(?)을 전수했다. 그 비법은 바로 ‘자니윤의 발 마사지’!

자니윤은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아내가 편하게 잠에 들 수 있도록 밤마다 ‘발마사지’를 빼놓지 않는다.”며 아내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표현했다.

아내 줄리아 윤 역시 “나를 위해 꾸벅 꾸벅 졸면서도 발마사지 해준다. 실제로 발마사지를 해주던 자니윤이 졸다가 침대에서 떨어진 적이 있다. 침대에서 떨어졌는데도 괜찮다며 계속 발마사지 해주는 모습에 미안하기도하고 감동스러웠다”고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