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베트남 화력발전사업 진출
입력
수정
포스코 계열 에너지 기업인 포스코파워가 미국 에너지 기업인 AES 코퍼레이션과 함께 베트남 최초의 석탄화력 민간 발전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파워는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미국 AES가 소유한 베트남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폴 한라한 AES 회장，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짠 쫑 또안 주한 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파워는 국내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AES가 최대주주사인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에 2015년까지 1억5300만달러(1700억원)를 투자한다. 포스코파워는 발전소 유지 · 보수 등에 참여해 향후 해외에서 석탄화력 민간 발전 사업을 자체 수행할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발전소는 베트남 북부 꽝닌주에 1200㎿ 규모로 지어지며,베트남 총 발전설비 용량의 7%를 차지하게 된다. 연료인 무연탄은 베트남 국영 석탄광물공사인 비나코민으로부터 제공받고，EPC(설계，조달，시공 일괄)는 두산중공업이 맡아 2015년 7월부터 상업 운전에 나선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포스코파워는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미국 AES가 소유한 베트남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폴 한라한 AES 회장，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짠 쫑 또안 주한 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파워는 국내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AES가 최대주주사인 몽중Ⅱ 석탄화력발전소에 2015년까지 1억5300만달러(1700억원)를 투자한다. 포스코파워는 발전소 유지 · 보수 등에 참여해 향후 해외에서 석탄화력 민간 발전 사업을 자체 수행할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발전소는 베트남 북부 꽝닌주에 1200㎿ 규모로 지어지며,베트남 총 발전설비 용량의 7%를 차지하게 된다. 연료인 무연탄은 베트남 국영 석탄광물공사인 비나코민으로부터 제공받고，EPC(설계，조달，시공 일괄)는 두산중공업이 맡아 2015년 7월부터 상업 운전에 나선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