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올해 양호한 실적 기대"-NH證

NH투자증권은 24일 한라건설에 대해 올해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승민 연구원은 "분양률 100%를 기록한 인천 청라와 대전 서남부 지역에 자체 사업의 준공이 2011년에 이루어지면서 현금흐름이 개선돼 차입금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2010년 4분기말 기준으로 미분양주택은 1500가구 내외인데 최근 청주와 파주 지역의 미분양주택이 감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최근 신용등급이 상향되면서 기존 8.7% 회사채를 5.9%로 차환 발행하면서 향후 이자비용 감소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국제회계기준(IFRS)이 적용되는 2011년부터는 자체사업 매출 비중이 40% 이상으로 예상돼 자체사업에 대한 회계방법에 따라 매출과 이익의 변동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지난 4분기 한라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16억원, 335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4626억원, 302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