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화약부문이 성장 이끈다…'매수'-현대

현대증권은 24일 한화에 대해 올해도 방위산업을 포함한 화약부문이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방예산의 증가세에 따른 발주 증가, 화약과 군수품의 수출 증가, 무기체계의 유도화 및 정밀화로 화약부문은 경기 변동과 관계 없이 앞으로 수년간 고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화약부문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방위산업에서 올해 한화는 매출 1조 182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 한화의 영업이익 2432억원 중 67%인 1614억원가 화약과 방산부문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에 에코메트로 건설부문이 공사완료단계로 접어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하겠지만 화약부문이 성장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최근 최근의 주가 단기 급락은 한화의 방위산업과 화약무문의 고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