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요금인하 우려 충분히 반영한 주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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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4일 KT에 대해 요금인하 우려 등을 고려해도 매력적인 주가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연초부터 통신요금 인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KT 주가는 작년 12월28일 4만9200원을 기록한 이후 20%나 하락했다"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이 7.4배에 불과해 요금인하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밝혔다.올해부터 LTE(롱텀에볼루션)이 도입돼 투자가 확대될 계획이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스마트폰 가입자에게 20분 무료통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기획재정부가 큰 폭의 요금인하를 추진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다는 분석이다.
또한 SK텔레콤이 아이폰을 출시할 경우 삼성전자와의 관계가 개선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SK텔레콤이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아이폰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아이폰을 단독으로 공급하면서 스마트폰 경쟁을 주도한 KT의 이미지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그동안 소원했던 삼성전자와의 관계도 극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연초부터 통신요금 인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KT 주가는 작년 12월28일 4만9200원을 기록한 이후 20%나 하락했다"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이 7.4배에 불과해 요금인하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밝혔다.올해부터 LTE(롱텀에볼루션)이 도입돼 투자가 확대될 계획이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스마트폰 가입자에게 20분 무료통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기획재정부가 큰 폭의 요금인하를 추진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다는 분석이다.
또한 SK텔레콤이 아이폰을 출시할 경우 삼성전자와의 관계가 개선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SK텔레콤이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아이폰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아이폰을 단독으로 공급하면서 스마트폰 경쟁을 주도한 KT의 이미지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그동안 소원했던 삼성전자와의 관계도 극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