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막내 수지, 큰 키에 깔창 깐다" 폭로


걸그룹 ‘미쓰에이’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에서는 민, 페이, 지아가 함께 막내 수지를 응원하기 위해 수지가 출연 중인 화제의 드라마 '드림하이' 촬영장을 깜짝 방문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추운 촬영장 환경에 깜짝 놀라며, “수지가 얼마나 고생하면서 촬영하는지 알 것 같다”며 애틋한 우정을 나누었다. 또 히트곡 ‘Breathe’를 열창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수지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 예정. 멤버들은 “수지가 연기는 은근히 잘하는데 표정이 조금 어색해서 그랬던 것 같다”며 “시간 날 때마다 대본 연습을 도와주고 있다”고 든든한 지원군을 자청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끼를 발산한 ‘민’의 솔직한 폭탄 발언 역시 눈길을 끌 예정. 민은 “우리 중에 제일 키가 큰 수지가 가장 먼저 깔창을 깔기 시작했다”며 “수지가 1개를 깔면 페이언니는 2개를 까는데, 그렇다 보면 결국 나는 깔창 3개를 깔 수 밖에 없다”고 멤버들 사이에 벌어진 깔창 전쟁에 대해 폭로한 것.이어 민은 “미국에서 트레이닝 받던 시절 소속사 몰래 미국인 남자친구를 사귀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학교에서 만난 힙합 스타일의 굉장히 귀여운 친구였다며 비밀연애에 대해 깜짝 공개한다.

민은 미국에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털어 놓았다. 민은 “당시 박진영 사장님이 ‘넌 한국에서 데뷔할 얼굴이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얘기를 하셨었다”며 “미국인들이 동양인 페이스를 선호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데뷔 하는 게 나한테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설명해주셨고, 거기에 나도 공감을 했다”고 전했다.

민은 “트레이닝 받으며 다이어트를 해야 했는데 워낙 먹을 것을 좋아해서 힘들었다”며 “항상 몰래 가방에 햄버거를 숨겨 와서 먹었었다”고 미국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페이와 지아의 미쓰에이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와 남자 아이돌 미친 인맥을 자랑하는 민의 각종 스캔들의 진실, ‘미쓰에이’ 연습실 공개 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24일 밤 12시 방송.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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