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美 주식시장 강세 지속…지금이 투자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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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자산운용은 24일 미국 증시가 견조한 경제성장과 기업들의 이익증가로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금이 미국 펀드 투자적기라고 밝혔다.
제임스 쿡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투자부문 이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경제위기로 미국이 가장 먼저 경제침체를 겪었지만 재빠르게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면서 위기를 맨먼저 탈출했다"며 "기업들 역시 공격적인 비용감소 등으로 이익을 증가시켜 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출구전략도 당분간 시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900년대초와 2000년대 초 위기 때에도 출구전략을 조기에 시행하지 않았다"며 "과거 위기 이후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 시점이 18개월~24월 후였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특히 역사적으로 미국 대통령 취임 후 3년차에 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경기부양책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증시 수익률과 상관관계가 높은 ISM 신규주문 등 선행지수들이 견조한 점과 지난 3년 간 미국 뮤추얼펀드에서 자금유출이 지속됐지만 최근 수개월 동안 그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저축율이 올라가고 가계 빚 상환이 느는 등 디레버리징 확대 위험은 있다"며 "다만 이러한 격차는 기업들의 이익성장이 메워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제임스 쿡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투자부문 이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경제위기로 미국이 가장 먼저 경제침체를 겪었지만 재빠르게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면서 위기를 맨먼저 탈출했다"며 "기업들 역시 공격적인 비용감소 등으로 이익을 증가시켜 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출구전략도 당분간 시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900년대초와 2000년대 초 위기 때에도 출구전략을 조기에 시행하지 않았다"며 "과거 위기 이후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 시점이 18개월~24월 후였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특히 역사적으로 미국 대통령 취임 후 3년차에 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경기부양책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증시 수익률과 상관관계가 높은 ISM 신규주문 등 선행지수들이 견조한 점과 지난 3년 간 미국 뮤추얼펀드에서 자금유출이 지속됐지만 최근 수개월 동안 그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저축율이 올라가고 가계 빚 상환이 느는 등 디레버리징 확대 위험은 있다"며 "다만 이러한 격차는 기업들의 이익성장이 메워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