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백혈병 치료제 임상 3상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슈퍼 백혈병 치료제 '라도티닙(프로젝트명 IY5511)'의 임상 3상 승인(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상 1 · 2상을 동시에 진행한 후 3년 만에 임상 3상을 신청한 '라도티닙'은 우수한 임상 효과를 바탕으로 신약 시판을 앞두게 됐다. 백혈병 치료제는 희귀병으로 분류돼 임상 2상만으로도 신약 출시가 가능하다. 일양약품은 올 상반기 내 '라도티닙'의 신약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3상은 국내외에서 진행된 임상1 · 2상의 막대한 자료와 심층적인 임상 결과 데이터를 전제로 해 스피드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