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가구 1마리' 애완견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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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시는 다음 달 15일부터 한 집에 개를 한 마리 이상 키울 수 없도록 했다. 자식을 한 집에 한 명 이상 낳지 못하도록 한 데 이어 애완견까지 1가구 1마리 원칙을 적용키로 하자 네티즌들이 지나친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24일 상하이데일리는 상하이시가 조례를 개정,시내에 있는 주택이나 새로운 택지 개발지의 경우 △한 집안에서 개를 한 마리 이상 키울 수 없고 △불도그나 티베트 사자개와 같은 공격성이 강한 개를 사육해서는 안 되며 △모든 개를 등록하도록 했다. 이 같은 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고 1000위안(17만원)의 벌금을 물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상하이시는 애완견 수가 많아지면서 유기견이 증가해 광견병이 확산되고 거리가 지저분해지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24일 상하이데일리는 상하이시가 조례를 개정,시내에 있는 주택이나 새로운 택지 개발지의 경우 △한 집안에서 개를 한 마리 이상 키울 수 없고 △불도그나 티베트 사자개와 같은 공격성이 강한 개를 사육해서는 안 되며 △모든 개를 등록하도록 했다. 이 같은 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고 1000위안(17만원)의 벌금을 물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상하이시는 애완견 수가 많아지면서 유기견이 증가해 광견병이 확산되고 거리가 지저분해지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