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고혈압 환자 위한 ‘저염식 식단’ 소개
입력
수정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가 고혈압 환자들의 식생활을 돕기 위해 ‘맛있는 저염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고혈압 환자를 위한 건강식단’이라 명명된 저염식 식단은 노바티스가 운영하고 있는 고혈압 정보 웹사이트인 ‘마이헬씨하트’에서 볼 수 있다. ‘고혈압 환자를 위한 건강 식단’은 사계절 즐겨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제철 재료들을 활용한 저염 요리법 및 각 음식들의 영양성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작에는 심혈관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59명의 개원의, 영양사,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식의 맛과 영양의 균형을 살렸다.
현재, 고혈압은 한국인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평소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대중화된 외식문화와 적정한 나트륨 섭취량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국민의 81% 이상이 WHO의 1일 권장량(2,000mg) 이상으로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어 저염식 실천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를 15% 감소시킬 때, 흡연인구를 20% 감소시키는 것보다 향후 10년간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자를 줄이는데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는 발표가 있었다(Asaria P 등 Lancet 2007).
노바티스 임상의학부 김기원 이사는 “짠 맛에 길들여진 입맛으로 인해 한국인들은 소금이 적게 든 음식은 맛이 없다는 인식이 강하며”며, “혈압 관리에 있어 약물 복용과 저염식 식생활이 병행되어야 하는 만큼, 한국의 고혈압 환자들의 식습관 개선은 매우 시급한 문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기자(ky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