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신규 주택 매매 1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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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지난달 미국의 신규 주택 매매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4일(현지 시간) 지난 1월 신규 주택 매매가 전달 대비 13% 줄어든 28만4000건에 그쳤다고 발표했다.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7.3% 감소를 넘어선 것이다.특히 미국 서부 지역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캘리포니아의 경우 기존 주택 수요가 37% 줄었다.미국 남부에서는 13% 줄어든 반면 북동부와 중서부에서는 각각 55%,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압류 주택이 증가해 기존 주택 매매는 늘어난 반면 신규 주택 매매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신규 주택 매매가 줄어든 것이 날씨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지난달 중순 미국내 70% 지역에서 큰 눈이 내려 거래가 어려웠다는 것이다.마이크 잉글런드 액션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압류 주택과 재고 과잉으로 신규 주택 매매시장의 회복이 더뎌질 것” 이라며 “신규 주택 매매는 날씨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3% 떨어졌다.이는 예상치 0.1% 하락보다 악화된 것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미 상무부는 24일(현지 시간) 지난 1월 신규 주택 매매가 전달 대비 13% 줄어든 28만4000건에 그쳤다고 발표했다.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7.3% 감소를 넘어선 것이다.특히 미국 서부 지역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캘리포니아의 경우 기존 주택 수요가 37% 줄었다.미국 남부에서는 13% 줄어든 반면 북동부와 중서부에서는 각각 55%,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압류 주택이 증가해 기존 주택 매매는 늘어난 반면 신규 주택 매매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신규 주택 매매가 줄어든 것이 날씨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지난달 중순 미국내 70% 지역에서 큰 눈이 내려 거래가 어려웠다는 것이다.마이크 잉글런드 액션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압류 주택과 재고 과잉으로 신규 주택 매매시장의 회복이 더뎌질 것” 이라며 “신규 주택 매매는 날씨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3% 떨어졌다.이는 예상치 0.1% 하락보다 악화된 것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