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50선 회복…기관 나흘째 순매수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 확대에 1950선을 웃돌고 있다.

25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6.82포인트(0.35%) 오른 1956.70을 기록중이다. 미국 증시가 국제 유가 상승세 둔화로 혼조 마감한 가운데 195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1941.15포인트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확대되며 지수는 상승폭을 다시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기관은 1139억원 가량 '사자'를 외치고 있고 개인은 695억원 매수우위다.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도를 유지하며 2531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이다. 건설주가 전날에 이어 1% 이상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 운수창고 증권 기계 업종도 1%대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 의료정밀 보험 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POSCO LG전자 등은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은 상승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개선 소식에 3.72% 오름세다.

국제 유가 상승세가 둔화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4.09%, 1.90%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마니커는 횡령·배임설에 가격제한폭 가까이 급락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2개를 비롯 42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7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