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줄어든 경상흑자…1월 2억3000만달러

11개월만에 최저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11개월 만에 가장 적은 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월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전월인 지난해 12월(21억1000만달러)보다 18억8000만달러 줄었다.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 12월 36억8000만달러에서 올해 1월 16억3000만달러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서비스수지는 겨울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로 적자가 전월의 11억5000만달러에서 16억4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전소득수지는 대외송금이 늘어 4억7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전월(3억9000만달러 적자)보다 커졌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