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 작년 영업익 7억…2년 연속 흑자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는 25일 2010년 매출액이 346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성장해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라이브플렉스는 이미 지난 3분기에 전년 매출액을 넘어서며 연간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드라고나 온라인 등 온라인 게임 개발과 마케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게임관련 계열사를 모두 정리하면서 잠재적 우발 손실요인을 제거, 당기순손실 2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건전한 재무구조 아래서 사업을 영위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라이브플렉스의 주요 사업 분야인 텐트 레저 사업은 지난 2010년 1월 제 3공장을 인수, 설비시설을 확충해 늘어나는 주문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신규 사업 분야인 온라인게임 사업 역시 천존협객전, 그랜드판타지아 등 퍼블리싱 게임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아래 신작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라이브플렉스는 2011년 온라인게임 사업에 보다 많은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3년여간 준비해 온 ‘드라고나 온라인’이 지난 17일 정식서비스에 돌입했으며 중국에서 3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대작 온라인게임 ‘징기스칸2’의 서비스 계약도 체결해 올 여름 시장에 출시할 예정으로 게임 분야의 실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드라고나 온라인’은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등 해외 5개국 진출 계약이 체결됐고 중국 및 러시아, 유럽 등 기타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추가적인 해외 진출 실적도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