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JYP, 극적 화해 "문산연에 선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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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그룹 '2PM' 출신 박재범의 공식 사과를 받아들였다.
JYP는 22일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에 박재범의 방송활동에 대한 선처를 부탁하는 요지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재범은 지난 17일 박재범이 자신의 팬카페에 JYP와 박진영, 2PM 멤버들에게 사과를 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JYP 측은 공문에서 "전 소속 연예인이었던 박재범 군의 본사 및 2PM, 박진영 프로듀서에 대한 사과를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들였다"며 "앞으로 박재범 군이 과거를 모두 털어버리고 방송 및 연예 활동의 무대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문산연은 23일 지상파 방송 3사와 유관 단체에 공문을 보내 박재범의 활동에 대한 제재를 풀어줄 것을 요청해 박재범의 재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8년 2PM으로 데뷔한 박재범은 2009년 9월 한국 비하발언으로 JYP로부터 퇴출 당했다. 이후 싸이더스HQ와 전격 계약을 맺고 국내 연예계로 복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