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김태원 위암 예고편 공개…"하늘이 무너진다" 심경고백

부활 김태원이 위암 판정 예고편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김태원의 위암 판정 예고 영상이 방송됐다.이날 김태원은 "암이라는 자체의 단어 하나만으로도 그 짓눌림이 어마어마한 무게로 보통 '하늘이 무너진다'라는 표현이 그런게 아닌가 할 정도"라며 위암에 걸린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김태원의 아내 이현주, 이경규, 김국진의 눈물도 이어졌다.

위암 초기 판정을 받은 김태원은 지난 16일 1차 수술에 이어 22일 2차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신원호 PD는 27일 "김태원씨가 지난달 중순 '남자, 그리고 암' 편을 촬영하면서 멤버들과 건강 검진을 받다 위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며 "열흘간 입원하면서 수술을 통해 종양을 완전히 제거한 뒤 어제 오전 퇴원했다.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당초 김태원의 투병 과정을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김태원과 상의 끝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방송 결정 후에는 김태원이 입원 중에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신 PD는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