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전망]중동·유럽·中 이벤트로 변동성 확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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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8일 3월 증시는 펀더멘털 이슈보다는 대외 변수들로 인해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김진영 연구원은 "리비아 사태가 내전 양상으로 치닫으면서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지역의 정정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로 인한 유가 상승이 3월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관건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중동 주요국으로의 확산 여부인데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3월 국채만기 집중에 따른 유로존 해법도 주요 변수로 꼽았다. 올해 전체 만기 도래액의 16%에 해당하는 856억 유로 규모의 PIIGS국채만기가 3월에 집중된 가운데 EU정상회담과 재무 장관회담에서 내놓을 재정위기의 해법에도 관심이 모아진다고 진단했다.
오는 3일과 5일 중국 최대의 정치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양회(정협과 전인대)가 개최될 예정인데 올해 열릴 양회는 앞으로 5개년간 중국의 경제개발 계획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는 만큼 글로벌 증시 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동, 유럽, 중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이벤트의 집중으로 3월 초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대외변수로 3월 주식시장은 기존의 추세적인 상승 흐름으로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동성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낙폭과대주와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트레이딩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김진영 연구원은 "리비아 사태가 내전 양상으로 치닫으면서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지역의 정정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로 인한 유가 상승이 3월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관건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중동 주요국으로의 확산 여부인데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3월 국채만기 집중에 따른 유로존 해법도 주요 변수로 꼽았다. 올해 전체 만기 도래액의 16%에 해당하는 856억 유로 규모의 PIIGS국채만기가 3월에 집중된 가운데 EU정상회담과 재무 장관회담에서 내놓을 재정위기의 해법에도 관심이 모아진다고 진단했다.
오는 3일과 5일 중국 최대의 정치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양회(정협과 전인대)가 개최될 예정인데 올해 열릴 양회는 앞으로 5개년간 중국의 경제개발 계획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는 만큼 글로벌 증시 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동, 유럽, 중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이벤트의 집중으로 3월 초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대외변수로 3월 주식시장은 기존의 추세적인 상승 흐름으로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동성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낙폭과대주와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트레이딩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