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빙그레, 증권사 '혹평'에 하락 전환

빙그레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에 견줘 주가는 높게 형성돼 있다는 다소 부정적인 증권사 분석이 나오자 증시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4분 현재 빙그레는 전거래일 대비 1300원(2.08%) 내린 6만1200원을 기록 중이다.KTB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가치주는 쌀 때 사야 한다"며 지난주 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빙그레의 투자매력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영업실적 개선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그간 주가흐름은 비교적 탄탄했기 때문에 향후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KTB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빙그레의 투자의견을 '보유'로 한 단계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7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