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리비아 사태 확산 우려에 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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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가 '리비아 사태' 확산 우려 속에 또다시 급락하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대우건설(-3.90%) GS건설(-3.11%) 대림산업(-2.94%) 현대산업(-2.35%) 삼성엔지니어링(-1.87%) 삼성물산(-1.74%) 등 건설주가 일제히 약세다. 이에 따라 건설업종 지수는 지난주 말 대비 3.82포인트(1.84%) 내린 204.31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유가증권)시장 내 전업종지수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만장일치로 리비아에 대한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최근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무기와 돈을 나눠주는 등 반정부 시위대와 일대 격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리비아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건설사들은 필요한 최소 인력만 남기고 대부분을 철수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광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아랍권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기름값 상승에 따른 발주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건설주의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게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28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대우건설(-3.90%) GS건설(-3.11%) 대림산업(-2.94%) 현대산업(-2.35%) 삼성엔지니어링(-1.87%) 삼성물산(-1.74%) 등 건설주가 일제히 약세다. 이에 따라 건설업종 지수는 지난주 말 대비 3.82포인트(1.84%) 내린 204.31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유가증권)시장 내 전업종지수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만장일치로 리비아에 대한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최근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무기와 돈을 나눠주는 등 반정부 시위대와 일대 격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리비아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건설사들은 필요한 최소 인력만 남기고 대부분을 철수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광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아랍권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기름값 상승에 따른 발주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건설주의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게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