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즈' 국제 콘퍼런스 열린다

한경, 다산홀서 10·11일 개최
트리즈(TRIZ) 관련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글로벌 트리즈 콘퍼런스 2011'이 10~11일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열린다.

'창의적 문제 해결을 통한 스마트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열리는 이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 40여명이 연사와 발표자로 참여,트리즈 적용 성공 사례와 세계적 동향을 교류한다.
국내에서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손욱 서울대 교수(전 농심 회장),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최준영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등 트리즈 리더들이 참여한다.

러시아의 트리즈 마스터인 올레그 페이겐슨과 유럽트리즈 회장을 역임한 데니스 카발루치 프랑스 INSA(스트라부르) 교수,마나부 사와구치 일본 와세다대 교수,대니얼 슈 대만 칭화대 교수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도 주제 발표를 맡는다.

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하이닉스반도체 LS전선 등 국내 대표기업들의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외국 기업 가운데는 인텔과 히타치그룹의 트리즈 활용 케이스가 소개된다. 고려대 포스텍 한양대 산업기술대 원광대 등의 트리즈 교육사례도 발표된다. 트리즈 서적 전시회와 최근 연구 동향을 전시하는 포스터 세션도 함께 열린다. 트리즈는 그동안 제조업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비즈니스 트리즈'로 발전해 금융 서비스 공공 부문 등으로 적용 업종이 확대되고 있고 마케팅 갈등 해소 등 방법으로도 쓰이고 있다.

이 콘퍼런스는 사단법인 한국트리즈학회(회장 김세현)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한국산업기술대 등이 후원한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트리즈

TRIZ. 러시아의 겐리히 알트슐러(1924~1998)가 만든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론’으로 이업종 융합 및 협업 등의 트렌드와 맞물려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경영혁신 도구다.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등이 1990년대 말 트리즈를 도입해 성과를 내면서 실제적 응용면에서는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