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투자 첫 50조 돌파

민간과 공공 분야를 포함한 국가 연구 · 개발(R&D) 투자 규모가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국가 R&D 투자 규모가 작년에 비해 11.2% 증가한 52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올해 정부 R&D 예산 현황과 산업기술진흥협회가 조사한 민간 기업의 올해 R&D 투자 계획을 근거로 추정한 규모다.

올해 국가 R&D 52조5000억원 가운데 민간 기업의 비중은 71.7%인 37조6000억원이며 정부 등 공공분야 투자는 28.3%인 14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민간기업의 R&D 투자는 작년 대비 1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