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키스트 사장에 조인수 전 한국피자헛 사장

[한경속보]동원그룹은 미국 가공참치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현지 계열사 스타키스트 신임 사장으로 조인수 전 한국피자헛 사장(59·사진)을 2일 영입했다.신임 조 사장은 피자헛을 국내 피자시장 1위로 올려놓은 마케팅 전문가다.

인천 출생으로,1971년 브라질로 이민을 떠나 브라질 IMES대학을 나온 뒤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1984~1997년까지 프록터앤드갬블(P&G) 미국 본사와 한국 및 일본 법인에서 근무하다 1997년 미국 YRI로 자리를 옮겨 2008년 1월까지 한국피자헛 대표 및 일본KFC 회장,미국 YRI 본사 수석부사장 등을 지냈다.2008년부터 인사이트&스트래티지 대표를 맡았다.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이 해외 참치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8년 6월 3억6300만달러를 들여 인수한 기업이다.동원그룹 관계자는 “2008년 인수 후 안정화에 접어든 스타키스트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데 조 사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