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서울대에 100억 기부

[한경속보]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이 서울대에 건립비 100억원 상당의 건물을 기부한다.

부영그룹은 2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우정 글로벌 사회공헌센터’ 신축및 기증약정식을 가졌다.부영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청년 육성과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국제적 수준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건물을 기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 명명되는 글로벌 사회공헌센터는 서울대 교수와 학생들의 봉사활동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국제 컨퍼런스룸과 화상세미나실,사회공헌교육프로그램실 등이 갖춰진다.연면적 6600㎡(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이며 건물 건립비 100억원은 전액 부영그룹의 기부로 조성된다.

이 회장은 작년 12월 전남 화순군 능주면 능주고등학교에 기숙사 ‘우정학사’를 지어 기증하고,동남아 국가에 디지털 피아노 등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칙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