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이틀째 급등…'낙폭 과대'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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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의 반정부 시위로 인한 우려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건설주가 이틀째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대림산업(4.08%) GS건설(3.70%) 현대건설(3.42%) 삼성엔지니어링(3.05%) 현대산업(2.38%) 등의 건설주가 강세다. 이에 따라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 4% 넘게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2.47% 상승, 이틀째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리바아 사태 악재는 이미 건설주에 반영됐다"며 "반정부 시위대와 정부군과의 대치가 오랜 기간 지속되지만 않는다면 건설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비중이 큰 중소형 건설사는 당분간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나 우량 신용등급의 대형사는 유동성 문제에서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며 특히 대형 건설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대림산업(4.08%) GS건설(3.70%) 현대건설(3.42%) 삼성엔지니어링(3.05%) 현대산업(2.38%) 등의 건설주가 강세다. 이에 따라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 4% 넘게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2.47% 상승, 이틀째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리바아 사태 악재는 이미 건설주에 반영됐다"며 "반정부 시위대와 정부군과의 대치가 오랜 기간 지속되지만 않는다면 건설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비중이 큰 중소형 건설사는 당분간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나 우량 신용등급의 대형사는 유동성 문제에서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며 특히 대형 건설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