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맨체스터 노선 하루 두 번 확대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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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은 6월1일부터 맨체스터 노선을 하루 두 번 운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하를 중심으로 한 연결노선의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도하에서 맨체스터로 가는 항공편은 오전에, 맨체스터에서 도하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전/오후에 운항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승객들은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극동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 도하 기점으로 전역에 걸쳐 운항됨에 따라 카타르항공 노선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맨체스터 노선에 투입될 항공기는 에어버스 A330으로, ‘2-2-2’ 구성의 비즈니스 30석과 ‘2-4-2’ 구성의 이코노미 275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 기종에는 모든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마다 인터렉티브 기능이 가능한 900여 개 이상의 오디오 및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TV가 장착되어 있다. 맨체스터는 영국에서 가장 큰 대도시 중 하나로, 이백오십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또한 유흥문화, 쇼핑, 식도락뿐만 아니라, 영국의 가장 큰 두 개의 축구클럽의 본거지인 동시에 축구, 크리켓, 럭비 등 스포츠의 뿌리 깊은 전통을 지니고 있어 영국에서 세 번째로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이다.
카타르항공은 맨체스터 노선 이외에도 3월6일부터 슈투트가르트에 취항하고 3월9일부터 뮌헨 노선의 빈도를 주 11회로 확장함과 함께 3월27일부터 프랑크푸르트에 두 개의 보잉777 추가항공편을 도입하면서 독일노선 또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6월5일, 이란의 세 번째 노선인 시라즈와 6월15일 이탈리아의 세 번째 노선인 베니스에도 취항한다.카타르항공 최고 경영자(CEO) 아크바르 알 바커는 “맨체스터 노선은 그 동안 이례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한 실적을 거둠으로써 이번 운항 횟수 증대에 대한 결정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장경미 기자 (jkm@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