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8년간의 연습생 시절 우울증 겪었다"

그룹 2AM의 조권이 과거 연습생 시절 우울증을 겪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7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최장기 연습생, 조권의 신화는 이제부터'라는 주제로 조권이 스타가 될 수 있었던 비법에 대해 파헤쳤다.조권은 이날 방송에서 "연습생 기간 동안 데뷔 기약도 없고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압박 때문에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01년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을 통해 연습생의 길로 들어온 조권은 당시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해서 내 꿈을 이루고 꼭 커서 훌륭한 가수가 되겠다"라며 눈물로 당찬 포부를 전한 바 있다.

2AM으로 데뷔한 후 조권은 "데뷔 전 세 식구가 단칸방에 살았다. 새 집으로 이사하는 날 어머니가 울었다"며 "가수가 돼 부모님에게 효도를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전하기도 했다.한편, 조권은 가수뿐만 아니라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 에서 연기자로 변신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