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오지호, 10년만에 탄 지하철서 장지민 만나 "삼촌 티나?"

배우 오지호가 10년 만에 탄 지하철에서 '싱글파파는 열애중'에 함께 출연했던 아역배우 장지민을 만났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도심에서 오지호 잡기에 나섰다.이날 오지호는 '신논현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까지 가야한다'는 미션을 받아 지하철에 탔으며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서인지 낯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지호를 알아본 시민들은 "여기 앉으세요", "여기 숨으세요" 등 인사말을 건네며 오지호의 런닝맨 미션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낯설어하던 모습에서 시민들의 관심에 자신이 생긴 오지호는 객실을 이동하다 2008년 방영된 KBS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 함께 출연했던 아역배우 장지민을 우연히 만났다.장지민을 만난 오지호는 "삼촌 티나?"라고 물었고 이에 장지민은 긍정의 의미인 고개를 끄덕여 오지호를 급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호는 승리를 다짐했지만 인천공항까지 못 가고 유재석팀에 검거돼 미션에 실패하고 말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