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안정세…제품 믹스 개선-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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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8일 디스플레이업종에 대해 패널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LCD TV 수요 회복과 3D FPR, 고해상도 IPS 패널로 차별화가 예상되는 LG디스플레이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중소형주는 삼성전자 16라인 장비 발주와 비메모리 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케이씨텍과 아이패드2, 안드로이드 3.0(허니콤) 기반의 테블릿PC 출시로 2분기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는 실리콘웍스를 추천했다.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상반월 패널 가격은 전 부문에 걸쳐 보합세를 유지했다"며 "2월까지 LCD TV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하락하던 TV 패널 가격도 안정세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LCD TV 수요 회복은 신규 모델 출시, 중국 노동절을 앞두고 재고 확충이 예상되는 2분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원가 비중을 낮춘 보급형 LED TV(2-bar 방식), FPR 3D TV 비중 확대로 2분기부터 TV 패널 제품 믹스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패널 가격 안정세가 유지된다면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D TV 시장에서 FPR(Film Pattern Retarder) 패널을 15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에서 출시 2개월 만에 10만대를 달성했고 최근 주문 확대로 3월 중에 출하량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모바일 기기에서 고해상도 LCD와 AMOLED 디스플레이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그는 "애플은 아이패드2를 출시를 하며 테블릿PC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아이패드2에서도 기존 아이패드와 동일한 IPS LCD패널이 사용됐기 때문에 서플라이 체인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황 애널리스트는"올해 하반기는 스마트폰, 테블릿PC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고해상도 LCD와 AMOLED 디스플레이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라며 "삼성은 AMOLED 공급 능력을 크게 확대하는 반면 LG디스플레이는 기존 테블릿PC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IPS LCD 패널 공급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대우증권은 LCD TV 수요 회복과 3D FPR, 고해상도 IPS 패널로 차별화가 예상되는 LG디스플레이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중소형주는 삼성전자 16라인 장비 발주와 비메모리 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케이씨텍과 아이패드2, 안드로이드 3.0(허니콤) 기반의 테블릿PC 출시로 2분기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는 실리콘웍스를 추천했다.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상반월 패널 가격은 전 부문에 걸쳐 보합세를 유지했다"며 "2월까지 LCD TV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하락하던 TV 패널 가격도 안정세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LCD TV 수요 회복은 신규 모델 출시, 중국 노동절을 앞두고 재고 확충이 예상되는 2분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원가 비중을 낮춘 보급형 LED TV(2-bar 방식), FPR 3D TV 비중 확대로 2분기부터 TV 패널 제품 믹스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패널 가격 안정세가 유지된다면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D TV 시장에서 FPR(Film Pattern Retarder) 패널을 15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에서 출시 2개월 만에 10만대를 달성했고 최근 주문 확대로 3월 중에 출하량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모바일 기기에서 고해상도 LCD와 AMOLED 디스플레이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그는 "애플은 아이패드2를 출시를 하며 테블릿PC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아이패드2에서도 기존 아이패드와 동일한 IPS LCD패널이 사용됐기 때문에 서플라이 체인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황 애널리스트는"올해 하반기는 스마트폰, 테블릿PC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고해상도 LCD와 AMOLED 디스플레이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라며 "삼성은 AMOLED 공급 능력을 크게 확대하는 반면 LG디스플레이는 기존 테블릿PC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IPS LCD 패널 공급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