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최대 오피스텔 단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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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가든파이브에 이달 1500실서울 강남권 최대 오피스텔 단지가 이달 중순 분양된다.
한화건설은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에 짓는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조감도)1533실을 이달 중순께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1만416㎡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4개동이 알파벳'E '모양으로 연결된 초대형 오피스텔 단지다. 한화건설은 "강남권 단일 단지로는 가장 크다"며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내 부지를 분양받은 한벽C&C가 시공을 의뢰해와 사업성 검토를 거쳐 분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76㎡(계약면적 43~144㎡)로 구성할 계획이다. 소형 위주의 단지가 되도록 전체의 95%가량을 전용 23~29㎡로 지을 계획이다.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으로 3.3㎡당 1100만원 초반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전용률은 평균 53% 안팎이어서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2300만원대다.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는 한화 오벨리스크를 포함,오피스텔 총 6000여실과 아파트 1000채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될 전망이다. SH공사로부터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1-2구역을 사들인 MDM은 상반기 중 1200여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별계획구역 5 · 6구역 부지 매각에 입찰할 계획인 부동산 자산관리회사(AMC) 코리츠도 이곳에 올해 중 아파트 1000여채와 오피스텔 3400여실을 지을 계획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