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스폰서 고백 "애인이 되어 달라는 조건…"


배우 김현아가 과거에 스폰서 제안이 있었음을 밝혀 화제다.

김현아는 9일 자신의 트위터(@ActressK)를 통해 "매춘에 의한 스폰서 없이 배우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다"며 스폰서 제안 상황이 상세히 기록된 2005년 10월자 자신의 글을 공개했다. 김현아는 글에서 "조금 전 아는 매니저한테 전화가 왔다. 괜찮다면 영향력 있는 스폰서를 붙여주겠다고 했다"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냐고 물어봤더니 영향력 있는 사람이 CF도 딸 수 있게 힘을 써주고 경제적 뒷받침도 해준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나의 무엇을 보고 후원해주냐. 애인이 되어 달라는 조건이냐?'라고 물었더니 그것도 포함된다고 했다. 그래서 내 스폰서는 하나님이라고 당당히 선포했다. 거절하면서도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