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매력적 밸류에이션 구간 진입"-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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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주가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구간에 진입했다"며 '매수'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다만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6.3% 하향 조정한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올 1분기 영업적자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박영주 연구원은 "LGD의 1분기 영업적자는 시장 전망치인 490억원을 대폭 웃돌아 25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는 전분기 유럽 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을 제외한 실질 영업적자 1500억원 수준도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1분기에 전분기 대비 영업 적자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업황 회복의 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오히려 영업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LCD 업황 또한 모든 LCD 업체들이 영업 적자를 시현하고 있고, 가동률 또한 하향 조정했으나 여전히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큰 폭의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아몰레드(AMOLED) 부문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올해 중 아몰레드 사업과 관련된 방향성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1.1배를 소폭 웃도는 밸류에이션 수준은 매우 매력적인 수준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LCD 패널 가격이 3월에 전제품 변동이 없었고, 4월부터는 일부 모니터 패널 위주의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또한 4월부터의 가격 강보합세와 출하량 증가, 원가 절감 과속화 등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는 다만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6.3% 하향 조정한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올 1분기 영업적자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박영주 연구원은 "LGD의 1분기 영업적자는 시장 전망치인 490억원을 대폭 웃돌아 25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는 전분기 유럽 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을 제외한 실질 영업적자 1500억원 수준도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1분기에 전분기 대비 영업 적자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업황 회복의 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오히려 영업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LCD 업황 또한 모든 LCD 업체들이 영업 적자를 시현하고 있고, 가동률 또한 하향 조정했으나 여전히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큰 폭의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아몰레드(AMOLED) 부문의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올해 중 아몰레드 사업과 관련된 방향성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1.1배를 소폭 웃도는 밸류에이션 수준은 매우 매력적인 수준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LCD 패널 가격이 3월에 전제품 변동이 없었고, 4월부터는 일부 모니터 패널 위주의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또한 4월부터의 가격 강보합세와 출하량 증가, 원가 절감 과속화 등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