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책 리스크로 부진했던 제약ㆍ음식료株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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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이틀째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약ㆍ음식료 등 그간 '정책적 리스크' 탓에 수익률이 부진했던 업종이 선방하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유한양행(2.70%) 동아제약(2.36%) 한미약품(0.38%) 등의 제약주가 동반 강세다. 이에 따라 의약품 업종은 0.3%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 유가증권시장 내 업종지수 중 유일하게 강세다.또 농심이 전날보다 300원(1.37%) 오른 22만15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 CJ제일제당(0.71%) 롯데칠성(0.54%) 롯데제과(0.42%) 등 음식료주도 비교적 잘 버티고 있다.
이들 업종은 정부 정책에 따른 대표적인 '피해주'로 분류돼왔다. 제약주는 시장형실거래가제도와 쌍벌제 도입 등으로 영업환경이 변화하면서 실적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음식료주의 경우 정부가 물가에 총력을 기울인 상황이라 원재료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 업종은 그간 외국인과 기관 등 '큰손'의 외면을 받았지만, 최근 외국인의 증시 이탈로 인한 피해는 상대적으로 덜 하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1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유한양행(2.70%) 동아제약(2.36%) 한미약품(0.38%) 등의 제약주가 동반 강세다. 이에 따라 의약품 업종은 0.3%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 유가증권시장 내 업종지수 중 유일하게 강세다.또 농심이 전날보다 300원(1.37%) 오른 22만15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 CJ제일제당(0.71%) 롯데칠성(0.54%) 롯데제과(0.42%) 등 음식료주도 비교적 잘 버티고 있다.
이들 업종은 정부 정책에 따른 대표적인 '피해주'로 분류돼왔다. 제약주는 시장형실거래가제도와 쌍벌제 도입 등으로 영업환경이 변화하면서 실적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음식료주의 경우 정부가 물가에 총력을 기울인 상황이라 원재료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 업종은 그간 외국인과 기관 등 '큰손'의 외면을 받았지만, 최근 외국인의 증시 이탈로 인한 피해는 상대적으로 덜 하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