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W, 나노소재 이용한 공기살균기 '클라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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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W가 나노물질을 활용, 유해물질 및 세균을 순간적으로 태워 없애는 공기살균기 '클라로'를 출시했다.
류병훈 EMW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클라로는 라이트 메탈 리액터(LMR)라는 나노물질을 이용, 유해물질 등을 필터 내에 집적하지 않고 태워버리기 때문에 주기적 관리나 필터 교체가 필요없는 공기살균기"라고 소개했다. LMR은 금속과 세라믹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 나노물질로, 250도의 고온에서 백금을 촉매로 화학반응을 일으키면 인체에 유해한 유기물질을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시킨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또 LMR필터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 대표는 "LMR필터는 기체가 들락거리는 기공의 직공이 10~20나노미터로 미세해 공기접촉면을 넓힌 것이 특징"이라며 "새집증후군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벤젠, 크릴센, 프롬알데히드 등의 화학물질을 1회 통과로 99% 제거하는 등 공기 중 휘발성 유기화학물질(VOCs)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곰팡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경우에는 클라로 1회 필터링으로 70%, 1분 동안 약 97%가 살균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클라로'의 최종소비가는 299만원이다. EMW는 가격대를 150만원 이하로 낮춘 2차 전략 모델도 오는 2분기 중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류 대표는 "살균 능력이 뛰어나야 하는 병원과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많은 연구소 등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LMR필터에 대한 원천기술은 관계사인 EMW에너지가 갖고 있으며 클라로 생산은 EMW가, 유통은 EMW인터내셔널이 맡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류병훈 EMW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클라로는 라이트 메탈 리액터(LMR)라는 나노물질을 이용, 유해물질 등을 필터 내에 집적하지 않고 태워버리기 때문에 주기적 관리나 필터 교체가 필요없는 공기살균기"라고 소개했다. LMR은 금속과 세라믹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 나노물질로, 250도의 고온에서 백금을 촉매로 화학반응을 일으키면 인체에 유해한 유기물질을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시킨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또 LMR필터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 대표는 "LMR필터는 기체가 들락거리는 기공의 직공이 10~20나노미터로 미세해 공기접촉면을 넓힌 것이 특징"이라며 "새집증후군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벤젠, 크릴센, 프롬알데히드 등의 화학물질을 1회 통과로 99% 제거하는 등 공기 중 휘발성 유기화학물질(VOCs)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곰팡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경우에는 클라로 1회 필터링으로 70%, 1분 동안 약 97%가 살균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클라로'의 최종소비가는 299만원이다. EMW는 가격대를 150만원 이하로 낮춘 2차 전략 모델도 오는 2분기 중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류 대표는 "살균 능력이 뛰어나야 하는 병원과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많은 연구소 등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LMR필터에 대한 원천기술은 관계사인 EMW에너지가 갖고 있으며 클라로 생산은 EMW가, 유통은 EMW인터내셔널이 맡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