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대문 안 도시관리계획 마련

서울시는 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 ·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도시를 개발하기 위해 '4대문 안 역사 · 문화도시 관리기본계획'을 내년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관리기본계획 대상지는 '4대문 안 특별지원에 관한 조례'가 규정한 4대문 안 관리지역과 서울성곽 주변 100m 이내다. 관리기본계획에는 △4대문 안 보전의 기본원칙과 도시관리 지침 △역사 · 문화요소 도출 △보전 · 관리 · 발전을 위한 장단기 과제 및 시책 발굴 △도시관리기본계획 실천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시범대상지를 선정,지구단위계획을 세우는 등 4대문 안에 시행되는 각종 사업에 이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