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도시형 생활주택 펀드 나온다

우리투자증권
미분양 도시형 생활주택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펀드가 나온다.

우리투자증권은 미분양 도시형 생활주택을 사들여 비싼 값에 되팔아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펀드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차 사업대상으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인근에 지어질 도시형 생활주택을 선정했다. 시행사는 세스영어,시공사는 대성산업,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은 하나은행이 각각 맡는다. 지하 2층,지상 12층에 22㎡ 도시형 생활주택 147채와 27㎡ 오피스텔 75실을 짓는다. 다음달 일반 분양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013년 9월 준공 때까지 분양되지 않아 시공사가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면 미분양 물량을 모두 사들일 계획이다. 등기를 마친 미분양 물량을 담보로 시공사에 2%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얹어 대출하는 방식이다. 분양이 끝나면 펀드는 조성되지 않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