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김성근 감독 51년 만에 학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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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野神) 김성근 SK와이번스 감독(67 · 가운데)이 11일 동아대에서 조규항 총장(왼쪽)으로부터 명예경영학사 학위를 받아 51년 만에 학사모를 썼다. 김 감독은 1960년 동아대 정법대학 상학과에 입학했지만 개인사정으로 한 학기만 다니고 중퇴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이날 '일구이무(一球二無)'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인생에 다음이 없듯이 야구도 다음이 없다"며 "볼 하나하나가 인생의 승부처라 생각하고 살아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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