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강진에 1.72% 급락…진도 8.8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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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강진에 급락했다.
11일 1%의 하락세를 보이던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 마감 15분 전에 일어난 강진에 낙폭을 확대, 1.72% 급락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 당 엔화는 장중한때 83.29엔까지 상승하며 약 3주만에 83엔대로 올라섰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6분께 산리쿠오키를 진원으로 미야기현 북부지방에 진도 8.8 규모의 지진이 발생, 도쿄에 진도 5강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 세개 현에 대규모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훗카이도부터 남태평양에 있는 이즈제도까지 광범위하게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부상자 및 화재 소식이 속속 이어지는 가운데 도내의 모든 JR선은 운행을 정지했다.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통신업체들은 휴대전화, 컴퓨터로 가족 등에 안부를 묻고 확인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11일 1%의 하락세를 보이던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 마감 15분 전에 일어난 강진에 낙폭을 확대, 1.72% 급락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 당 엔화는 장중한때 83.29엔까지 상승하며 약 3주만에 83엔대로 올라섰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6분께 산리쿠오키를 진원으로 미야기현 북부지방에 진도 8.8 규모의 지진이 발생, 도쿄에 진도 5강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 세개 현에 대규모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훗카이도부터 남태평양에 있는 이즈제도까지 광범위하게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부상자 및 화재 소식이 속속 이어지는 가운데 도내의 모든 JR선은 운행을 정지했다.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통신업체들은 휴대전화, 컴퓨터로 가족 등에 안부를 묻고 확인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