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안철수 V3'

안철수연구소의 개인 이용자용 V3 백신 소프트웨어가 정상 파일들을 악성 코드로 진단,삭제하는 오작동을 일으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발단은 안철수연구소가 10일 오후 10시50분 업데이트한 V3 라이트와 V3 365 프로그램이 정상적인 실행 파일들을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진단하면서 비롯됐다. 안철수연구소는 한 시간 뒤인 11시50분께 정상적인 업데이트 파일을 배포하고 홈페이지에 대처 방법을 공지했다. 해당 제품을 설치한 PC는 1800만여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