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8 강진…日기상청 쓰나미 경보 최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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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 오후 2시46분께 8.8 규모의 지진이 도쿄에서 동북쪽으로 130km 떨어진 곳 24km 깊이에서 발생, 일본 북부 해안을 강타한 가운데 도쿄 도심 고층빌딩도 흔들리고 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또 10m 높이의 쓰나미가 일본 북부 해안에서 관측됐다고 말했다.
일본 기상청은 최고 수준의 쓰나미 경보를 일본 전역에 내렸다.
일본 NHK방송은 쓰나미 이후 사람들을 치료하는 모습과 물에 잠긴 자동차와 트럭, 배들이 부두에 부딪히는 장면 등을 보도했다.아울러 도쿄의 나리타, 하네다 등 메인 공항들이 폐쇄됐다고 교토뉴스는 보도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