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예약 줄섰다 900달러 번 '대박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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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2의 11일(현지시간) 출시를 앞두고 11일 뉴욕 5번가 애플 스토어 앞은 이 제품을 먼저 구입하려는 광팬들로 가득하다. 이날 아이패드2를 가장 먼저 살 수 있는 자리 값으로 900달러(한화 101만원 상당)를 지급한 뉴요커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패드2의 가격이 용량이나 와이파이/와이파이+3G 모델별로 499달러(56만2000원)부터 829달러(93만4000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배보다 배꼽에 더 많은 투자를 한 셈이다.미국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이 자리를 차지한 쿠웨이트계 '뉴요커' 하젬 사예드씨(53)는 이날 오전 9시45분 한 여대생에게 무려 900달러를 주고 이 자리를 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를 판 스무살의 여대생은 무려 41시간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었다.
사예드씨가 이 자리를 사게된 것은 사실 자기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과 자신이 근무하는 아이폰 앱 개발회사 '자미(Zami)'의 홍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이 회사는 애플의 온라인 장터 '앱스토어'에서 10여개의 앱을 판매하고 있다고 사예드씨는 말했다.
뉴욕 5번가에 있는 애플의 플래그십 매장은 신제품 발매 때마다 취재진들이 몰려 첫번째 구매자 인터뷰가 몰리는 곳이어서 충분히 홍보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그의 설명이다.
포춘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이 곳에서 아이패드2 구매를 위해 기다리는 소비자는 150명 정도였으나 1시간20분이 지난 낮 12시20분 현재 무려 375명으로 불어났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아이패드2의 가격이 용량이나 와이파이/와이파이+3G 모델별로 499달러(56만2000원)부터 829달러(93만4000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배보다 배꼽에 더 많은 투자를 한 셈이다.미국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이 자리를 차지한 쿠웨이트계 '뉴요커' 하젬 사예드씨(53)는 이날 오전 9시45분 한 여대생에게 무려 900달러를 주고 이 자리를 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를 판 스무살의 여대생은 무려 41시간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었다.
사예드씨가 이 자리를 사게된 것은 사실 자기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과 자신이 근무하는 아이폰 앱 개발회사 '자미(Zami)'의 홍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이 회사는 애플의 온라인 장터 '앱스토어'에서 10여개의 앱을 판매하고 있다고 사예드씨는 말했다.
뉴욕 5번가에 있는 애플의 플래그십 매장은 신제품 발매 때마다 취재진들이 몰려 첫번째 구매자 인터뷰가 몰리는 곳이어서 충분히 홍보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그의 설명이다.
포춘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이 곳에서 아이패드2 구매를 위해 기다리는 소비자는 150명 정도였으나 1시간20분이 지난 낮 12시20분 현재 무려 375명으로 불어났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