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증시 상승 기대 약화…"일본 강진 등 악재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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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진, 중동 사태, 그리스 및 스페인 국가신용등급 하향 등 증시 악재가 불거지면서 단기적으로 일반투자자들의 증시 상승 기대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발표된 한경투자자심리지수에 따르면 3월 둘째주(7∼11일) 주간전망지수는 127.03을 기록해 주간전망 지표 집계가 이뤄진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투표에 참여한 일반투자자 370명 중 62.16%(230명)만이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해 전주 163.53 대비 36.5포인트 하락했다. 설문에 참여한 일반인 가운데 35.14%(130명)가 이번주 증시 하락을 점쳤고, 보합을 예상한 일반인은 2.70%(10명)으로 집계됐다.
김선웅 국민대 비즈니스IT대학원 교수는 "일본 강진 등 여러가지 악재가 전해지면서 불안감이 확산돼 일반인들이 증시 전망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결과"라고 진단했다.
반면 전문가 주간전망지수는 지난주(123.08)보다 개선된 143.75를 기록했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 32명 가운데 62.5%(20명)가 이번주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주 증시 보합과 하락을 예상한 전문가는 각각 18.75%(6명)씩으로 나타났다. 6개월 장기 전망은 일반투자자와 전문가 그룹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일반투자자의 89.19%, 전문가의 경우 68.75%가 6개월 후 증시가 지금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수는 각각 178.38, 143.75를 기록했다.
국민대 비즈니스IT대학원과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이 공동 개발한 한경투자자심리지수는 지수가 100을 넘으면 상승 전망이,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3일 발표된 한경투자자심리지수에 따르면 3월 둘째주(7∼11일) 주간전망지수는 127.03을 기록해 주간전망 지표 집계가 이뤄진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투표에 참여한 일반투자자 370명 중 62.16%(230명)만이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해 전주 163.53 대비 36.5포인트 하락했다. 설문에 참여한 일반인 가운데 35.14%(130명)가 이번주 증시 하락을 점쳤고, 보합을 예상한 일반인은 2.70%(10명)으로 집계됐다.
김선웅 국민대 비즈니스IT대학원 교수는 "일본 강진 등 여러가지 악재가 전해지면서 불안감이 확산돼 일반인들이 증시 전망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결과"라고 진단했다.
반면 전문가 주간전망지수는 지난주(123.08)보다 개선된 143.75를 기록했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 32명 가운데 62.5%(20명)가 이번주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주 증시 보합과 하락을 예상한 전문가는 각각 18.75%(6명)씩으로 나타났다. 6개월 장기 전망은 일반투자자와 전문가 그룹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일반투자자의 89.19%, 전문가의 경우 68.75%가 6개월 후 증시가 지금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수는 각각 178.38, 143.75를 기록했다.
국민대 비즈니스IT대학원과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이 공동 개발한 한경투자자심리지수는 지수가 100을 넘으면 상승 전망이,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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